신비의 섬 독도 감동의 첫발을 어찌 잊으리? 궂은 바람은 파문을 일으키고 만남의 흔적을 새기고파 비바람에 꽂는 감동의 태극기 우리의 땅 독도 파도에 요동치는 음색마저 날마다 힘들었는지 바람의 반란을 털어내는 매 순간 함성의 소통을 뱉지 못하고 요람의 바다는 정의로웠다 괭이 갈매기 떼 허공을 순회하며 무수한 울림에 밀어의 날갯짓 눈 안에 담은 화폭 동해바다, 바람의 길을 터준 안개처럼 부푼 그날 소중한 회포의 걸음 고뇌하는 절정의 속삭임에 생명의 물결이 호수 같다 영원한 우리의 땅 억지 만행은 역사가 증명한다, ~~~~~~~~~~~~~~~~~~~~~~~~~~~~ 거울을 보며 어느 날 오후 흐드러진 꽃잎을 보다 세상 밖의 곡절을 아는 듯 거울 속의 나에게도 깨어진 일상의 호기심도 혼돈의 안타까움에 가슴을 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