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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의 공간

순수한 언어의 만남

그나래 2021. 6. 17. 20:29

순수한 언어의 만남 / 청라 한승희 세상 밖의 세상 감출 수도 멈출 수도 없이 무심하다 넘기는 언어들의 아픔이 내 것이 아니라고 살아오면서 살아가면서 실망하던 눈빛 타들어가던 원망 사무친 억겁의 언어들 이슬비를 맞으며 함부로 토할 때마다 분홍빛으로 갈증을 풀었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살아야 하는 문턱의 거리를 믿음으로 화해하고 작별이 무서워 애꿎은 전화기에 길을 놓고 묻고 또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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