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겹고 향기로운 공간!

청라의 공간

라일락 꽃향기

그나래 2024. 4. 26. 22:52



    라일락 꽃향기 / 청라 한승희 보라색 꽃망울이 방글방글 여린 잎을 헤집고 살포시 피어나 아리따운 미소에 그대 살빛 내밀었네 베란다 끝자락을 돋음 하여 꽃망울의 고고한 향기가 나를 보고 찰나의 순간을 훔쳐보며 그대 향기 가득한 심한 몸살에 그리움을 채우는 오늘도 아름다운 눈빛의 시선에 머물다 미소 짓는 너의 모습 바람꽃처럼 피어나서 나는 웃고 너는 동화 속에 살고 있구나


'청라의 공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날을 묶어 두고  (51) 2024.03.11
너를 찾아갔다가  (73) 2024.03.07
아름다운 길  (31) 2024.02.21
가시 꽃  (16) 2024.01.30
그 사람  (90) 2023.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