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의 공간
봄날을 묶어 두고 / 청라 한승희 희미한 달이 하늘에 걸려 무음의 조화가 이슬 머금고 바람이 거둔 틈새에 빠져 아픔도 없이 봄날이 스며든다 추억 속에서 스스로 짓는 웃음 영상을 타고 오는 바람의 기적소리 가벼운 시간을 잔잔히 가라앉혀 제자리를 찾는 휴식의 시간 밝아오는 여명을 해맑은 미소가 두 손으로 감싸며 삶을 충전하고 봄볕에 물드는 초록 나무에 동화처럼 마주 보며 시간을 묶어 두고 동박새 한 쌍 입맞춤하고 있다 2024, 3, 11, 정서주 - 바람 바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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