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겹고 향기로운 공간!

청라의 공간

아름다운 방황

그나래 2022. 3. 24. 16:33

아름다운 방황 / 청라 한승희 무작정 홀로 걷는다 습관처럼 틈새를 타고 가벼운 듯 푸른 호흡을 마시는 여유로움 강바람이 들려주는 자장가 소리에 자연이 그려놓은 명품의 산책길 좁은 길에 서로 양보하며 마음이 맑아지는 공간 봄날이 차려놓은 길목을 따라 돌담 속에 피고 있는 노란 웃음들이 바람 타고 힘차게 날고 싶어 강물이 요동칠 듯 휘감아 돌다가 연둣빛 바람이 되었을지도모르고 물 내음 비틀거리는 방황에 사랑스러운 봄날은 탐스럽고 얌전한 물안개로 피고 있다 2022,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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