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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의 공간

봄을 캐는 여인

그나래 2022. 3. 21. 17:08

봄을 캐는 여인 청라 한승희 간밤에 내린 비로 감미로운 겨울잠을 깨고 봄햇살에 나온 세상 땅 위를 뚫고 봄이라고 외치며 기지개 켜는 함성의 그대들 고군분투 배려하며 나왔을까 어디서 태어나도 나는야 봄처녀 걷지도 서지도 앉은 채로 어느 님의 바구니에 살포시 담기기를 소망하는 길섶의 쑥 무덤 이슬도 털어내고 봄햇살 받아 나그네의 소망을 기다리는 나는야 그 향기에 푹 빠지고 싶은 봄봄 봄바람이 잔치를 벌이고 있다 2022,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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