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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도시 원고

당선 소감 (문학도시)

그나래 2012. 9. 10. 17:28

당선소감

 

계절과 자연의 만남을 서투른 표현으로 그려내며 

문학을 동경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비상을 갈망하면서도 숨겼을지 모를 감정들을,

세상의 빛으로 문을 열어 줄 줄은 상상도 못했지만,

파란 하늘이 열리는 듯 나만의 꿈이 투명해짐에 두려우면서도 떨립니다.

늦게 시작한 문학의 길에 내딛는 걸음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작품을 선택해 주신 문학도시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반짝이는 언어의 빛깔을 가르쳐주신

스승님이 계시기에 여백을 채웠습니다.

나의 곁을 지켜주는 사랑하는 가족

시를 만날 수 있게 해 주신 진도의 시인님 

부산대 시 창작 문우님들과

저를 아시는 모든 분께 기쁨을 전합니다.

 

 

한승희

경남 김해 출생

부산대 시 창작과 수료

빗살 문학 동인.효원 문학 동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