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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의 공간

아버지와 여행을

그나래 2021. 5. 8. 12:53
    아버지와 여행을 청라 한승희 평소에 좋아하던 고향집을 찾는다 자전거 뒤에 앉아 아버지의 허리를 꼭 껴안고 구불구불한 시골길을 달린다 도착한 곳은 오일장 이곳저곳 구경하다 먹고 웃고 즐겁게 보낸 다음 아버지와의 여행을 떠난다 어느 해 오월 섬진강 솔밭 자락에 자매들과 웃음꽃이 가득했다 선물 같은 일상을 공유한 추억여행 더 멋진 곳으로 모셔야지 약속했는데 그곳이 아버지와의 마지막 여행이었다 오월이면 미소가 아롱거리는 부모님의 인자하신 품성과 사랑을 하루만이라도 만날 수 있다면 살아가는 이유가 뭔지를 알 것 같은데 불러도 대답 없고 눈물 나는 오늘 아버지. 어머니 행복하세요 꿈속에서 뵙겠습니다 사랑합니다 - .2021, 5, 8,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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