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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의 공간

눈물 한 방울

그나래 2022. 7. 3. 16:24

눈물 한 방울 청라 한승희 바람아 흔들지 말아라 창가에 걸터앉은 애증의 갈증을 홀로 수척한 마음을 끓어내는 품은 고해 캄캄한 밤중에 쓸어내리는 눈물 호흡마다 초연한 육신이 채우고 채운 단절의 침묵이 영혼을 갉아먹은 수척한 시간들 흘러가버린 운명의 소용돌이 서성이다 등줄기가 시린데 반란을 일으키고 궤적마다 키운 병 아득한 길 생의 파동은 어둠에 아파도 표정으로 그 무엇을 말하는지 멀고도 가까운 자매라는 이름을 각각 살아왔는데 아직은 아닌 거 그러나 현실은 냉정한 것을 삶이 눈물 한 방울에 저무는가 2022,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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