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의 공간
사랑의 언약 청라 한승희 고고한 물빛 바라보며 사랑을 약속하던 그날이 엊그제 같은데 무심한 세월은 멈출 줄 모르고 물보다 더 깊은 사랑의 명세는 물빛에 지워져 버렸네 지난 시간들을 잡고 다시 그 자리에 서 보니 주마등처럼 흐르는 깊은 회환만 가득하더라 우리 언제 다시 만나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아름다운 만남으로 손잡고 바라볼 수 있을까 사랑아 말해다오 2022,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