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의 공간
4월의 임마중 / 청라 한승희 분홍빛 꽃밭에서 초록빛 차밭에서 꽃들의 붉은 웃음이 지금도 기다리고 있을까 흐릿한 햇빛 타고 하얗게 부서지는 허공에 생명을 가득 싫고 옷고름 풀고 배시시 웃는 곳 생기 발랄한 그곳에 아름다운 울타리를 열면 비상하는 빛의 탄생이 4월의 문을 열고 임 마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