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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의 공간

그 사람의 그림자

그나래 2022. 2. 26. 13:52

그 사람의 그림자 청라 한승희 그 사람 옆 자리는 푸르고 내 것이라 착각하는 정원에서 어느새 그만큼 추억이라고 생각 못한 어리석은 나 가슴에 손을 얹고 배려한 게 없는 것 같다 곁에 있을 땐 몰랐다는 것 그 그림자 오래 보이지 않으니 계절 따라 흘러간다는 거 왜 이제야 돌아보는지 빈자리가 허공이라 생각하나 봐 오색의 물안개로 피어 포근히 감싸주고 눈동자에 웃음 가득한 사랑의 충만한 봄빛을 기대하면서. 2022,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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