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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의 공간

다시 시작하는 12월

그나래 2021. 12. 1. 16:27

다시 시작하는 12월 청라 한승희 첫 장을 넘길 때는 아직 꽤 남았다는 푸근함 때문에 넉넉한 마음이었는데 새 달력을 받아 들고 보니 마지막 한 장의 의미가 찬바람만큼 씁쓸한 마음 감출 수가 없다 세월의 바퀴는 바람이 쌩쌩 불고 침착하려 하여도 허물어지듯 비에 젖어 팔랑거리는 나뭇잎처럼 묻힌 자연과 목마를 탄 계절은 아쉬움과 떠나는 그리움의 연속애 멈추지 않는 가쁜 숨으로 들판에 서 있는 나목 같다 2021,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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