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겹고 향기로운 공간!

청라의 공간

그림같은 강물아

그나래 2021. 10. 3. 12:32

그림같은 강물아 청라 한승희 인정의 물빛에 감추어진 풋풋한 메아리가 반짝거린다 눈빛으로 바라보며 새겨진 그 이름 순간마다 흔들리는 물결소리 다시 그날이 온다 해도 그림으로 걸어두고 추억할 거라고 그리움은 목석처럼 쌓여가겠지 서로를 배려하며 소중하기에 그리움의 목마를 타고 감정은 강물에 버리고 수평으로 돌아간다고 해서 마음이 잊을 수가 있을까 메아리는 흔적도 없이 사라질 테고 마른 잎이 강물 위에 두둥실 연서를 띄워 보내면 어디쯤인지 빛 고운 소식 전해줄까 추상의 가을 속으로 걸어간 추억 다시는 없듯이...

'청라의 공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의 조각  (0) 2021.10.25
가을 그리고 그리움  (0) 2021.10.12
지는 꽃이 더 아름답다  (0) 2021.10.01
새벽 3시의 일기  (0) 2021.09.28
차 한잔의 여유  (0) 2021.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