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겹고 향기로운 공간!

청라의 공간

봄나들이 가던 날

그나래 2021. 3. 30. 14:15


봄나들이 가던 날 청라 한승희 벚꽃이 활짝 핀 가로수 따라 꽃잎이 솔솔 구름밭으로 날아다닌다 낭만적인 소녀의 느낌 그대로 유년을 돌아보고 있다 마른 갈대가 바스락 데는 낙동강 둔치 추억의 그림을 그리며 챙겨간 김밥과 간식에 자연과 바람에 묻혀있는 꿈 떠도는 뭉게구름 넓은 잔디밭 오묘한 햇살과 조화롭다 쑥향에 취하여 놀던 자리 한 뼘씩 캐다 보니 내 칼이 말썽이다 여유롭게 편해 보이는 친구의 칼 어느 대장간에서 구입했노라고... 무한대로 순환하는 게 외출이 제한되었던 코로나에 햇살도 찬란한 계절이라 봄 향기에 마음껏 즐긴 하루 예전에 느끼지 못한 나들이가 감동의 세상이었다 2021,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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