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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의 공간

가을로 가는길 / 청라

그나래 2022. 8. 7. 08:27

가을로 가는 길 / 청라

 

입추를 보낸 여름은
가을 속으로 익어가고
서늘한 바람이 곁에서 머물고
두근거리며 맞이하겠지

넉넉한 가을 햇살에
마음이 부자가 된 기분으로
오색 물결에 가벼운 걸음마다
꿈을 채워줄 가을의 색채 속으로
하늘도 든든한 여백이 되어
멋지게 빠져든다

말이 살찐다는 추색에
그 인연이 가을이라 할지라도
가을 가을에 감탄하고
잉태하는 기쁨을 맛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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